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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맛집투어 1탄

by MindfulMomentum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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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강릉 뚜벅이 여행

이번 주말에 강릉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겨울바다가 굉장히 보고 싶었는데  못 보고 봄이 될 줄 알았는데 소원을 이루었네요.

여름바다와는 역시 색깔부터 달랐던 겨울의 동해바다, 여름의 바다보다 더 깊고 청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KTX를 타고 다녀왔는데요. 강릉 KTX는 처음이라 설렘반 걱정반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강릉행 표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모두 매진인 관계로 그 근처를 찾아보다가 정동진 역 표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우선 정동진을 목표로 표를 찾다가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는 표를 구하지 못하고 상봉에서 출발하는 정동진행 KTX를 탔습니다.

그리고 정동진에서 강릉을 어찌 갈까 생각하다가  정동진에 도착해서 잠깐 바다를 보고 다시 강릉으로 가는 누리호를 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참고: 상봉역에서 KTX 탈때는 위쪽에 보이는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교통카트 하차 태그하는 곳이 있으니 꼭 태그 하세요! 

 

 

상봉-(KTX)->정동진-(누리호)->강릉

이런 루트로 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루트의 예상치 못한 굉장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상봉에서 타니 서울역과 청량리를 지나 오는 루트라 정동진까지의 시간도 더 적게 걸렸습니다. 

그리고 진짜 좋았던 것은 정동진에서 강릉을 갈때 누리로를 탄 것인데요.

택시를 타면 3만원 정도 나오는 거리를 단돈 2600원에 갈 수 있고 시간도 15분 내외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해변길을 따라 기찻길이 형성되어 있어 마치 레일바이크를 타며 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차를 타고 가며 해변가를 계속 볼 수 있어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강릉행 표가 있더라도 이렇게 정동진을 들렀다 오는 코스로 또 갈 거예요. 정동진의 바다와 강릉의 바다가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강릉 맛집 & 가볼 만한 곳

금천칼국수

 

금천칼국수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445-1 (포남동 1072-7)

place.map.kakao.com

누리로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맛집 투어부터 하기 위해 늦은 아침을 먹으러 금천 칼국수로 갔습니다. 

10:30부터 오픈인데 10:10 정도에 도착했더니 미리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고 미리 주문을 하고 30분부터 순차적으로 들어가는데 첫 타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강릉역에서 금천 칼국수 까지는 20분 정도 걸리는데 걸어갔더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조금만 늦었어도 다음타임에 들어가야 해서 훨씬 많이 기다렸을 거예요, 오픈런을 추천합니다. 먹고 나올 때까지 밖에 줄이 길었습니다.

장칼국수를 원래 좋아하는데 굉장히 맛있었고 걸쭉하고 계란이 들어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얼큰한 맛을 선택하지 않고 보통을 선택해도 충분히 맛있게 매우니 저 같은 맵찔이들은 꼭 보통으로 드세요.

 

그다음은 초당별곡이라는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는데요. 한가하고 깨끗했고 순두부 아이스크림도 한 번쯤 먹어볼 만했습니다.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193번길 1-29 (초당동 477)

place.map.kakao.com

 

순두부 아이스크림으로 당을 채우고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에 갔습니다.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았고 부지가 다 돌아보기에 너무 부담스럽게 넓지도 않아 딱 좋았습니다. 

기념관 안에도 자세한 설명과 사진들이 많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아이들도 꽤 있더라고요. 

모두들 한 번쯤은 배웠던 이 허 씨 남매의 발자취를 보며 오랜만에 즐거웠습니다.

 

강문해변

346커피스토리

 

346커피스토리

강원 강릉시 창해로 348 나동 1~3층 (강문동 159-34)

place.map.kakao.com

화면에 담기지 않는 너무 예쁜 바다색깔의 강문 해변은 바람을 맞아도 너무 좋았고 그 옆에 바로 예쁜 카페가 있길래 들어가서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셨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지금까지는 모두 걸어서 이동했기 때문에 다리도 좀 쉬어 줄 겸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루트를 짜며 재 충전 하였답니다. 커피도 진하고 굉장히 맛있었고 빵종류도 무진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더 많이 먹어야 했던 일정으로 빵은 하나만 골랐답니다.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더 많이 먹어 보기로 해요.

 

다음 일정은 안목해변으로 넘어가는 일정인데요. 안목해변까지는 택시를 탔고 거의 기본요금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목해변에서 부터의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할게요! 

2탄을 기대해 주세요!

 

강릉 당일치기 뚜벅이 혀행 2탄이 보고싶으시다면!

 

강릉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맛집투어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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